7일 오전 9시 37분쯤 경남 하동군 고전면 홍평마을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산림청 소형 헬기 1대가 추락했다.
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 1명이 가슴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. 추락한 헬기는 프랑스에서 제작한 AS350 기종으로 지상에 추락하며 반파됐다.
산림청은 사고 헬기가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작업을 하던 중 고압전선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.
임상섭 산림청장은 "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추락 경위 파악에 나설 계획"이라고 말했다.
한편 하동군은 지상 방제가 어려운 밤 재배 농가를 위해 산림청 헬기를 지원 받아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.
김은빈 기자 kim.eunbin@joongang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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